해전, 군함 좋아하세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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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미르미돈


자전거 타기 좋은 날입니다

  ...지랄같이 부는 바람만 빼면 말이죠. 코로나 덕인지 올해는 미세먼지가 확 줄었죠. 요 몇일간 좀 안 좋긴 하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매우 좋은 편이긴 합니다. 저는 얼마전 주행중에 뒷바퀴 스포크가 부러져 수리를 맡긴 김에 이것저것 좀 교체했습니다. 

우선 그동안 아무거나 끼고다니던 타이어부터 슈발베-마라톤으로 교체하고 핸들그립, 킥 스탠드, 안장까지 교체하고 간단한 gps속도계도 장만했습니다. 네비는 안되는걸로.. 투어는 안하고 대전 자전거 도로만 2~30km 달리니깐요. 그래도 평속, 시간, 주행거리등이 기록되서 좋습니다. 속도계 없이 다닐때는 지금 속력이 몇km지 얼마나 달려왔는지 알 수가 없으니 좀 답답했거든요.

교체한 부품들에 대해선 우선 타이어- 대만족입니다. 좀 밟으면 속력이 빨라진게 느껴질정도. 핸들그립- 만족. 정품 그립은 도로에 홈이나 낙차같은 바닥 충격에 핸들을 잡은 손이 미끄러졌는데 이 제품은 그런적이 없었습니다.
킥 스탠드- 만족. 정품 킥 스탠드는 각도가 상당히 낮아 평지에 세워놓아도 불안불안 했고, 실제도 바람 부는 날에는 자주 넘어졌었습니다. 안장은 솔직히 좀 모르겠습니다. 기존 안장도 나쁘진 않았는데 문제는 요즘 전립선이 좀 땡겨서 바꿨는데, 이번 안장에 적응할라면 시간이 좀 걸릴거 같네요.

이렇게 보니 정품 부품들이 참... 그렇네요.-_- 17년에 구매할 당시부터 다혼이 좀 말이 많았는데 타보고 부품 교체해보니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알거 같습니다. 올해 부모님이 자전거를 타신다 하셔서 티티카카를 사드렸는데 가격과 부품을 비교해 보니 제 자전거가 참 한숨만 나오더군요. 만약 기변을 한다면 턴 바이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.

덧글

  • 은이 2020/10/29 09:40 # 답글

    자전거 타기 좋은데- 하고 미적거리니 어느새 겨울.. 눈물 ㅠㅠ
    그리고 폭풍같은 역풍이 우릴 괴롭히겟군요
  • 미르미돈 2020/10/29 12:28 #

    올해 가을은 봄바람같은 역풍이 우릴 가로 막는군요.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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